W650 - 좋은 바이크는 뭘까. 나에게는 W650이 답이다.

2020. 12. 14. 16:20

NIKON D750 50mm 1.4f G

 

한 3년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볼가 하고 글을 써내려 가본다. 클래식 바이크를 탄지는 대충 10년 정도 된거 같다. 그때 왜 이렇게 늦게 클바를 탓을까 한게 벌써 10년이라니, 많은 시간이 흘렀다. 클바를 타면서 좋은 사람들 형동생들 많이 안건 덤이고, 뭔가 바람 맞으며 아무생각없이 도로 위를 달릴 때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.

 

사실 그간 타왔던 BIGBOY, SR400, W400, W800, 883 / 1200 하레이 모두 다 각자 개성이 있는 바이크이며 각자의 엔지니어의 의도에 맞게 설계된 기계들이었다. 물론 짧은 경험으로 깊이 있게 알아보지 못했을 지라도

 

바이크는 배기량, 토크, 무게, 길이 그 모든 스펙은 장착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드냐에 따라 달리지는 것일 뿐, 그 누가 뭐가 좋다 나쁘다떠들어 대 보아도 나는 객관적임을 빙자한 주관적임이라 생각한다.

 

 

IPHONE MAX

캬브레타와 인젝션의 차이에 대해서 별로 다를바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던데, 나는 엄청난 차이가 느껴진다. SR400을 타보았을 때 그랬었고, W800을 타다가 W650을 탔을 때 엄청난 차이늘 느꼈다. 

 

육오공은 도심이나 장거리에 모두 적절하다. 도심에서 저단 고알피엠으로 치고 나가는 맛도 있고, 장거리에서 고단으로 천천히 유유자적 하는 맛도 있다. 그리고 Originality 가 첨에는 Triumph의 아류라 생각해서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줄기차게 뽑아내고 있는 신형을 보니 육오공의 Originality 가 생각보다 숙성된거 같다. (10년뒤에는 캬브 정서류 한 2천만원 예상합니다ㅎㅎ)

 

 

캬브 다이나 브랫스타일

사실 육오공을 타다가 중간에 스포스터1200 캬브도 넘어 가고 브랫스타일로 커스텀도 하고 했는데, 육오공 그 적당한 경쾌함과 토크밸런스를 잊지 못하여 다시 육오공으로 넘어 왔다. 스포스터도 정말 박력있고 즐거운 바이크지만, 그 가벼웃맛을 버리지 못하겠었다.

 

W 시리즈가 주는 매력은 에쌀이 주는 부족함, 하레이가 주는 과함을 좀 덜어주는 밸런스에 있다. 이건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입장이다. 

시내주행에서 막힘없는 주행감, 정말 가끔 임도(?)에서 큰 불편함 없는 주행, 장거리에서 피로감등 을 고려 할때 클래식바이크의 카테고리 안에서는 정말 적수가 없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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